수원을 대표하는 공원이라 하면 화성행궁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만석공원을 빼놓을 수 없다. 조선 정조대왕이 1795년 농업용수 공급을 위해 축조한 저수지 '만석거(萬石渠)'를 품고 있는 이곳은, 2006년 세계관개시설물유산으로 등재되며 역사적 가치를 국제적으로 인정받은 명소다. 총면적 309,676㎡에 달하는 드넓은 부지에는 호수·숲·광장이 자연스럽게 어우러져, 산책 한 바퀴만 돌아도 수원의 봄을 온몸으로 느낄 수 있다.
봄의 만석공원은 그야말로 꽃 대궐이다. 만석거 호수를 빙 둘러 피어나는 벚꽃들은 수원에서 손꼽히는 벚꽃 명소로, 연인·가족·친구 할 것 없이 발걸음이 끊이지 않는다. 특히 2026년에는 4월 3일부터 12일까지 10일간 '만석거 새빛축제'가 개최되어, 드론쇼·불꽃쇼·음악분수 미디어아트·새빛콘서트 등 화려한 야간 프로그램이 연일 펼쳐졌다. 낮의 벚꽃길과 밤의 빛 축제가 한 장소에서 동시에 연출되니, 봄 한 철 수원 최고의 야경 스폿으로 당연히 손꼽힌다.
야경 인프라 면에서도 만석공원은 꾸준히 진화 중이다. 장안구의 야간경관 조명사업을 통해 설치된 '수원이' 조형벤치, 개구리알 조명, 반딧불 조명, 정조대왕 능행차 조형물이 밤의 산책길을 환하게 밝혀준다. 퇴근 후 저녁 식사를 마치고 가볍게 호수를 한 바퀴 도는 코스는 수원 시민들의 단골 루틴이 되었으며, 조명과 호수 수면이 반사되어 만들어내는 야경은 SNS 감성 사진 촬영 포인트로도 인기 만점이다.
아이와 함께라면 더욱 알찬 하루를 보낼 수 있다. 공원 안에는 어린이도서관, 축구장, 실내 배드민턴장이 있어 온 가족이 각자의 취향대로 즐길 수 있고, 넓은 잔디 광장에서는 돗자리를 펴고 피크닉을 즐기는 가족들의 모습도 자주 눈에 띈다. 주차장 5개소·334면이 공원 둘레를 따라 배치되어 차량 접근도 편리하지만, 벚꽃 시즌과 축제 기간에는 조기 만차가 빈번하므로 오전 일찍 방문하는 것을 추천한다.
공원 산책의 마무리는 수원시립만석전시관에서. 만석거의 역사와 수원 농업 문화를 담은 전시를 무료로 관람하고, 전시관 너머로 펼쳐지는 광교산 조망까지 감상하면 역사·자연·힐링 세 가지를 한 번에 챙기는 알찬 수원 여행이 완성된다. 역사가 살아 숨 쉬는 호수, 빛으로 물드는 밤의 공원 — 만석공원은 수원을 찾는 모든 여행자에게 한 번쯤 꼭 걷고 싶은 길을 선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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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근주차
♿ 휠체어접근
🐾 반려동물동반
🍼 유아차가능
만석공원
주소
경기 수원시 장안구 송죽동 434 🗺 지도
문의처
이용 시간
공원 자체 24시간 개방 (제한 없음) / 시설(전시관·체육시설)은 운영 기관별 상이
휴무: 연중무휴 (일부 시설 월요일 휴무 별도 확인 필요)
휴무: 연중무휴 (일부 시설 월요일 휴무 별도 확인 필요)
입장 요금
무료
🅿 인근주차
♿ 휠체어접근
🐾 반려동물동반
🍼 유아차가능
🚻 화장실있음
📸 포토존
🌙 야간관람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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